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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생활

뉴욕 시티 맛집 추천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끝판왕, 뉴욕 3대 스테이크, 피터 루거 Peter Luger Steak House

by 매일성장하는 2024. 1. 8.

작년 2023년 9월 말에 동생네 부부가 미국에 놀러 와서 서부-LA, 동부-뉴욕 시티 여행을 하고 있었다.

다 같이 일정을 잡아서 뉴욕에서 만나기로 하고  9월 30일-10월 1일 동생네 부부와 같이 뉴욕시티 여행을 하였다.

 


저의 뉴욕 여행 브이로그가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69ri7AK5w8&t=3s

 

우리도 최근에 여행을 별로 안 하고 집과 동네에서 열심히 놀고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시티도 가고 뉴욕 여행을 한다니 왠지 설레고 약간 긴장도 되었다.

 

결과적으로 여행은 매우 알찼고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고. 

그중에서 단연 최고의 음식점은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피터 루거 스테이크 위치는 포스팅 마지막을 참고)

 

 

이 스테이크 집은 평소 유튜브에서도 많이 소개돼서 나도 알고 있었고,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매우 인기있는 곳이라서 동생도 가고 싶어 했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우리는 약 일주일 전에 미리 온라인 예약을 했고, 

그나마 사람이 좀 적을것 같은 5시로 예약했다.

(이 시간대도 거의 음식점이 꽉 차 있었다)

 

 

피터 루거는 브루클린에 위치하고 있어서

뉴욕시티에서 놀다가 지하철을 타고 브루클린으로 넘어왔다.

 

영상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와보니 신기했다. 

 

 

약 5시 쯤에도 사람으로 꽉 차 있는 음식점 내부

 

 

메뉴는 매우 간단하다. 

애피타이저, 스테이크, 야채 이런 식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는 4명인데 (여자 2, 남자 2) 완전 배고픈 상태는 아니었어서 

애피타이저 시저 샐러드와 포터하우스 Steak for three를 시키고, 기분 낼 겸 맥주와 와인을 시켰다.

 

 

주문하면 식전 빵이 나온다. 식전 빵은 듣던 대로 차갑다. 하하

먹을만은 했던 것 같은데 엄청 맛있지는 않아서 많이는 안 먹었다.

 

맥주는 브루클린 라거로 시켰다.

나는 그동안 브루클린 맥주/양조장에 대해 기대가 있었는데 

이 맥주는 생각보다 특별하진 않았던 그냥 평범한 라거의 맛!

 

 

피터루거 후기 보면 주로 사람들이 애피타이저로 베이컨도 시키고, 토마토 같은것도 시키는것 같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는 베이컨까지는 안땡겼고, 시저 샐러드 평소에 좋아하기도 하고

너무 고기만 먹기 뭐해서 시저 샐러드 하나 시켰는데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입맛을 돋구기에 너무 좋은 애피타이저였다.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뜨겁게 달군 팬에 기름은 지글지글하고, 포터하우스 크기도 커서 비주얼이 좋았다!

 

스테이크는 진짜 맛있었다! 그동안 먹었던 스테이크는 다 잊히는 맛이랄까

사람들 말하길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고기의 맛이 엄청 응축된 맛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무엇인지 알것 같다. 고기 맛이 엄청 강하게 난다.

 

그리고 고기에 간을 잘 했는지 살짝 짭짤한 정도, 고기맛을 잘 살릴 정도로 간을 잘했다.

비싼 스테이크지만 다음에 또 와서 먹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스테이크 시키면 스테이크 소스도 주는데 이것도 참 맛있다.

잘 알려진 A1 스테이크 소스에 비해서 더 새콤하고 과일맛이 난다.

고기 먹다 보면 아무래도 좀 느끼한 감이 있는데, 그때 이 소스를 찍어주면 더 먹을 수 있다.

 

 

피터루거는 특이하게 현금 또는 Debit (직불카드)만 받는다. 

Credit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 건 좀 아쉽다. 

(여기에서 먹고 신용카드 결제하면 포인트 많이 쌓였을 텐데 하하)

 

계산 후에는 피터루거 동전 초콜릿도 주신다.

어렸을 때 먹던 동전 밀크 초콜릿이랑 똑같은 맛인데, 익숙한 게 맛있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식사 후에 

브루클린 브리지와 저 멀리 보이는 맨해튼 시티 뷰를 구경하기 위해서 덤보라는 곳에 왔다.

노을 질 때 오니까 분위기도 있고 좋았다.

(이 하루가 가는 게 아쉬울 뿐)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나중에도 꼭 다시 가보고 싶다.

이제부터 나에게 스테이크는 피터루거냐 아니냐로 나뉠 정도인 듯하다 하하 

그 정도로 너무나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곳.


 

뉴욕 여행기에 대해서 더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N69ri7AK5w8&t=3s

 

 

👇 👇 👇 피터 루거 스테이크 위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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