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말 미국 땡스 기빙 연휴에 다녀왔던 몬트리올 여행에 대해 기록해 보려고 한다.
짧게 다녀온 여행이었지만 (이동시간 포함 2박 3일), 그 안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맛보고, 경험해 봤다.
여행 기록 겸, 몬트리올 여행을 계획하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행에서 음식이 참 중요하니까 하하)
내가 사는 동네에서 먼저 뉴욕에 있는 로체스터까지 이동한 후 며칠 지내다가,
로체스터에서 몬트리올까지 약 5시간 반 운전해서 갔다. (이 주에 운전 시간이 나 혼자만 해도 10시간은 된 것 같다. )
몬트리올 도착하니 저녁 약 6시정도.
호텔 체크인 하고 짐 풀고 바로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첫날 저녁 식사로 가고 싶은 음식점이 있었는데, 마침 호텔 근처 약 3분 거리였었다!
평점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저녁 7시에는 라이브 음악까지 연주해 주는 곳이다.
힘든 운전을 마치고 도착해서 몬트리올의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을 느끼기에 좋은 곳일 것 같았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프렌치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것 같았다.
내 인생에 첫 프렌치 레스토랑 경험!
이곳은 몬트리올 사람들한테도 인기 있는 곳인 것 같다.
평일 저녁에 갔는데도 자리는 꽉 차 있었다. 만약 가게 되면 예약을 미리 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온라인 예약 가능)
나는 예약을 안해서 바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는 없었고,
그래서 예약하고 다음날 다시 올까 하다가 ( 들어와서 분위기를 보니 나가기 좀 아쉬웠다)
그래도 다음날 일정이 있으니 바 자리라도 앉아서 먹기로 했다.
애피타이저로는 평소에 먹어보고 싶었던 Beef marrow, Garlic snails를 주문했고,
여기 양고기가 맛있다고 들어서 메인 요리는 Rack of lamb, Lamb chops (직원 추천 요리) 시켰다.
역시 프렌치 문화가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식전빵과 버터가 맛있었다.
기분 낼겸 와인도 하나 시켰다.
내 기준에선 조금 밍밍한? 맛이었지만 그래도 음식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기분 좋게 먹기 좋은 와인이었다.
장거리 운전을 끝내고 무사히 몬트리올에 도착한것을 기념하며 치얼스~
즐겁게 놀다갑시다
와인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식전 빵을 맛있게 먹다 보니 애피타이저가 나왔다.
Beef marrow에다가 살짝 후추를 쳐서 먹었다.
Bone 사이에 있는걸 수저로 긁어서 그냥 먹어도 되고, 같이 나오는 바게트 빵과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저 바게트빵이 좀 딱딱해서 씹을 때마다 머리가 울리는 느낌이었다 ㅠ
이 날 전체적으로 식사가 만족스러웠지만 저 바게트는 좀 별로였던 것 같다 ㅠ
이 메뉴는 한번 먹어본 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ㅠ
생각보다 엄청 판타스틱한, 신기한 맛 까지는 아닌 좀 익숙한 맛이었던 것 같다.
사골에 있는 고기 먹는 맛. 그걸 빵과 먹는다는 게 좀 새로웠다 ㅎㅎ
이건 Lamb Chops이다. 이 메뉴 추천이다!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게 잘 되어있고, 같이 나온 구황작물 (감자, 당근?)도 참 맛있었다.
Rack of lamb메뉴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것도 정말 맛있는 고급 양고기 요리였다.
퀄리티 좋은 양고기 요리 맛이었고, lamb chop에 비하면 양념맛이 좀 약한, 소고기에 비교하면 Lamb chop은 양념 고기맛, Rach of lamb은 스테이크 느낌의 고기였다.
그리고 저녁 7시에는 라이브 음악이 연주된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분위기 있는 음악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Moadavi는 Old Montreal에 위치하고 있어서 밥 먹고 주변 노트르담 성당도 구경하고 분위기 있는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일 것 같다.
즐겁게 식사하고 나니 몬트리올 여행을 즐겁게 시작한 기분이 들었고,
앞으로의 몬트리올 여행이 더 기대되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또 다른 음식점(?)으로 향하게 되는데....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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