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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생활

스타벅스 다이어리 2024 프리퀀시 다이어리 (카멜)

by 매일성장하는 2024. 1. 8.

올해도 동생에게 받은 스타벅스 다이어리

올해로 4년째 한국에 있는 동생한테 받아서 쓰고 있다.

(땡큐 쏘 머치)

 

 

2024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색상이 카멜/ 블랙/ 아이보리 이렇게 세 가지 나왔다고 하는데

카멜과 아이보리 속지는 데일리 플래너 용이고,

블랙위클리 플래너 용이라고 한다. 

 

나는 일기장처럼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 전에 쓰는 용도로 사용하고 싶어서 카멜 위클리를 선택하였다. 

 

맨 첫 장은 작년과 동일하다.

 

혹시 잃어버렸을 경우 누구에게 돌려주라는 정보와 함께

보상으로 몇 잔의 커피를 주겠다는 그런 것.

스타벅스가 깨알같이 커피를 더 팔기 위한 장치를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2024년 올해와 내년의 달력이 있다. 

 

 

그 다음장은 개인 정보 기록 페이지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면서 쓰시는 분들은 개인 정보 작성해놓지 않으실 것 같은데,

나는 다이어리를 집밖으로 들고 다니진 않아서 개인정보 다 써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 다음 페이지는 2023년을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면서 쓸 수 있는 페이지.

이것도 은근히 유용한 것 같다. 

 

우리가 보통 앞으로에 대한 다짐에 대해서는 작성하지만, 

지난 것들에 대해서 반성하거나 되돌아보는 시간은 잘 갖고 있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새해가 되었을 때)

 

하지만 무언가 새해에는 변화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작년에 잘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인지하는 것이  확실히 도움 될 것 같다.

 

그런 목적으로 이런 페이지도 의미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지난해에 내가 잘 한 부분, 더 발전할 부분에 대해서 인지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에 발전 (작년에 부족했던 것), 또는 유지 (작년에 잘 하고 있던 것)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 페이지에 적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앞 뒤 페이지 순서가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그다음에 나오는 Monthly 캘린더

오른쪽에 작은 달력과 노트 부분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1월부터 12월의 montly 캘린더 이후에는 Daily 작성 페이지가 있다.

위쪽 줄에 시간도 쓰여있고, 아래에 미팅, 체크 리스트 이런 게 있는 것 보아

이 캘린더는 다이어리보다 조금 계획표에 가까운 것 같다.

 

(아마 블랙 다이어리가 조금 더 다이어리스러운 것 같다.)

나는 위쪽 줄에 있는 시간 부분 무시하고 그냥 다이어리처럼 내 하루에 대해서 기록한다. 

 

 

작년 2023년 다이어리에는 아래쪽에 큰 빈칸이 있고,

Rituals, Idea, Memo, Never Forget, Inspiration을 골라서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자유롭게 쓰기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2024년 다이어리는 그런 부분은 없어졌지만,

미팅, 체크 리스트에 대해서 명확하게 쓸 수 있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데일리 페이지 뒤쪽에는 자유롭게 작성하는 공간이 있다. 

 

 

2024년 새 다이어리를 꺼내 작성하면서 2023년 다이어리를 훑어보았더니

은근히 반도 못쓴 것 같다. 

나는 바쁘면 다이어리 쓰기를 더 잃어버리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오늘하루 특별한 것이 없이 지나간 것 같아도 막상 다이어리를 쓰려고 하면

그날 괜찮았던 부분, 별로였던 부분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 과정이 다이어리 쓰기의 매력인 것 같다. 

 

올해에는 조금 더 열심히 써보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작년보다 조금 더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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