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남자친구 따라서 필라델피아를 가게 될 기회가 생겼어요!
필라델피아는 미국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고, 뉴욕, 보스턴 다음으로 동부의 큰 도시중 하나이거든요.
그런데 시간을 내서 굳이 갈 정도는 아니라서 언젠가 기회 되면 한번 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겼네요!
필라델피아 가면 제가 꼭 들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었어요.
저는 커피와 디저트 맛보고 경험하는것에 관심이 많은데, 제가 사는 동네는 괜찮은 커피숍이 없어서 뭔가 항상 갈증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여행갔을때 꼭 가보는 곳 중 하나가 유명한 커피숍이랍니다!
라 콜롬브 커피는 Whole foods나 Trader's joe에서 캔 커피로 판매하는 것을 종종 봐서 알고는 있었어요.
뭔가 유명한 커피중 하나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마침 필라델피아가 라 콜롬브의 원조라고 하지 뭐예요!
그래서 제가 다녀왔답니다!
La Colombe Coffee Roasters
주소: 130 S 19th St, Philadelphia, PA 19103, United States
전화번호: (215) 563-0860
카페 운영 시간: 매일 7am - 7pm
내부 분위기
역시 유명한 커피숍답게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날씨도 좋은 주말 한 낮에다가, 제가 갔던 곳이 마침 라 콜롬브 첫 매장이라고 해서 더 손님이 많은 거가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있는 분위기이고요, 주문하는 곳 옆에는 커피 제조하는 곳이 바로 옆에 있어서 커피를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화려한 무늬의 1-2인용 테이블은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하기 좋겠더라고요.
카페 공부하기에는 조금 복잡할 수 있고, 테이블이 좁은 것 같았어요.
메뉴
음료 메뉴를 보시면 크게 Drip, Pourover, Crafted, On Tap, Tea 메뉴로 이루어져 있어요.
라 콜롬브의 시그니처 커피는 On Tap 커피이죠.
생맥주 가게에서 레버를 당겨서 맥주를 따르는 모습 많이 보셨죠?
On Tap을 시키면 커피를 그렇게 주더라고요! 커피숍에서 tap을 보다니 신기했어요.
Tap에서 나오는 신선한 커피는 무슨 맛일까요?
음료 메뉴와 함께 베이커리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크루아상, 머핀 등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았어요.
음식
제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커피는 Ice Americano입니다.
저는 평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기도 하고, 아무리 이곳이 tap이 유명해도 이 원두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블랙커피를 마셔봐야 하지 않겠어요?
(새로운 커피숍에 가면 블랙커피를 마셔서 그 맛을 느껴주는 게 저만의 룰 이랍니다)
이곳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정말 깔끔한 원두 맛과 고소함과 산미가 밸런스를 이루는 맛이었어요.
그다음으로 시킨 메뉴는 Ice Oat Draft Latte입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Oat milk를 쓰는지 원두의 맛을 뚫고 나오는 강한 oat milk의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렇다고 Oat milk맛만 강하게 난다기보다는 Oat milk와 커피 원두의 맛이 적절히 밸런스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어요.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들었지만, (같이 간 친구들도 좋아했어요!) 혹시라도 oat milk의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oat draft latte를 포함한 draft latte 음료들은 이미 커피와 (oat) milk를 섞어놓은 음료일 거예요.
그래서 (oat) milk양을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한 거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메뉴는 Cortado입니다.
이 메뉴는 처음 들어보고, 처음 시켜보았는데요 비유하자면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양을 적게 넣은 커피예요.
제조과정은 라테와 비슷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우유 양이 라테에 비하면 훨씬 적죠.
그래서 라테 같은 맛을 좋아하지만 원두의 맛을 더 느끼고 싶은 분들은 Cortado를 좋아하실 거예요.
(바로 제가 그렇답니다!)
마무리
말로만 듣던 라 콜롬브 커피를 직접 와보니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분위기, 커피 맛 둘 다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다른 커피숍에서는 볼 수 없던 Draft latte는 정말 인상적인 맛이었어요.
필라델피아에 오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커피숍으로 라 콜롬브 추천하겠습니다!
'나의 미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검증 맛집] 미국 뉴저지 엣지워터 소공동 순두부 바베큐, 허드슨강 너머 보이는 맨하튼 뷰를 감상하며 먹는 순두부와 LA갈비의 맛 (2) | 2024.11.21 |
|---|---|
| [검증 맛집] 뉴저지에서 느끼는 한국의 맛, 짜장면 탕수육 맛집, 펠리세이즈 파크 대명관 (4) | 2024.11.17 |
| 미국 트레이더조(Trader's Joe)에서 한국 야채 튀김(냉동) 발견! (5) | 2024.10.15 |
| [검증 맛집] 메사추세츠 보스턴 근교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천식 중국 음식점 Red pepper (5) | 2024.10.14 |
| 로드 아일랜드 브라운 대학교 근처 핫한 브런치 카페 Amy's Cafe (메뉴 추천, 가격, 위치) (19) | 2024.1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