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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생활

[검증 맛집] 뉴저지에서 느끼는 한국의 맛, 짜장면 탕수육 맛집, 펠리세이즈 파크 대명관

by 매일성장하는 2024. 11. 17.

안녕하세요!

 

제가 몇 주 전에 필라델피아를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뉴저지 한인 타운 Fort LeePalisades Park 한인 마을에 들러서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어요!

Fort Lee Palisades Park에는 한인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동네로 유명해요. 그래서 이 동네에는 한인 음식점, 빵집, 미용실, 병원 등 편의시설이 정말 잘 돼있더라고요!

저번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퀄리티 좋은 초밥도 가성비 좋게 먹고, 국밥도 먹고, 빵집 가서 먹고 싶은 빵들 다 먹고, 마지막에 한인마트에서 장도 만족스럽게 보고 왔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로 얼마나 또 가고 싶던지 계속 남자친구랑 한동안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또 마음먹고 뉴저지 다녀왔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희가 다녀왔던 중국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제가 뉴저지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유투버 영알님이 이곳에 다녀와서 맛있게 드신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Te Min Quan 대명관

주소: 270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번호: (201) 592-8993
서비스 옵션: 실내 식사, 테이크 아웃
운영 시간: 화-일 8:30 am - 9pm (월요일 휴무)

 

 

외관

음식점은 펠리세이즈 파크 길 한인 음식점 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요.

빨간 간판으로 돼있어서 밖에서도 금방 눈에 띄네요.

이름부터 약간 옛날 중국집 느낌이 나서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는 것 같아요!

 

 

 

음식

저희는 간짜장 곱빼기돼지고기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포스팅 마지막 부분 참고해 주세요!)

주문하면 기본 반찬 세팅해 주시는데, 중국집의 기본 반찬인 단무지, 양파, 춘장과 함께 깍두기가 같이 나온답니다!

 

 

이 깍두기 맛이 참 깔끔했어요.

저도 보통 짜장면 먹을 때 단무지랑 같이 먹는데, 이 날은 단무지는 하나도 안 먹고 짜장면이랑 깍두기, 탕수육에 깍두기 조합으로 먹었어요. 뭔가 짜장면의 약간 달콤하고 느끼한 맛을 깍두기가 깔끔하게 잘 잡아주는 것 같았어요.

 

간짜장 곱빼기


드디어 주문한 간짜장이 나왔어요.

짜장면 양은 저희가 짜장면 곱빼기로 시키긴 했지만, 다른 곳보다 면 양이 더 많은 편인 것 같아요.

(저와 남자친구 둘 다 잘 먹는 편인데 둘이서 탕수육이랑 간짜장 곱빼기를 다 못 먹었지 뭐예요.)

짜장면 소스는 춘장맛이 아주 진한 게 맛있었고, 양파,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 감자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소스 맛을 더 풍성하게 해 줬던 것 같아요.

 

돼지고기 탕수육.

 

탕수육 양도 넉넉했어요. 보통 성인 3-4명이서 각자 메뉴 하나씩 시키고 탕수육 하나 시키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에요.

탕수육의 바삭함 정도는 개인적으로 적당했다고 생각해요. 요즘 탕수육 튀김이 너무 바삭함에만 치중한 느낌인데, 이곳은 너무 과하게 바삭한 정도가 아닌, 적당히 바삭하면서 안에 돼지고기가 지방과 살코기 부분이 적절히 배합이 돼서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탕수육 소스도 정말 적절하게 달달하고 새콤한 맛이 좋았어요. 

소스 안에 들어있는 야채들도 오이, 파, 당근, 배추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데, 탕수육에 이 야채들 하나씩 얹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정말 양도 넉넉하고 맛있었던 대명과 간짜장과 탕수육.

 

마무리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계산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돼지고기 탕수육은 $26.99, 간짜장 곱빼기는 $16.99 (기본 사이즈는 $12.99)이에요. 세금까지 추가해서 총가격은 $46.89 나왔습니다. (봉사로 별도)

 

 

기회는 몇 번 없없지만, 미국에서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키면 맛이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먹고 나면 속도 더부룩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도 모르게 그 맛에 익숙해졌던 터라 대명관 짜장면을 처음 먹었을 때는 뭔가 탁 치고 오는 자극적인 맛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면에서 약간 밀가루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짜장면 먹을 때 양파까지 얹어서 먹으니까 간도 딱 맞고, 먹을수록 맛있더라고요! 

이곳의 짜장면은 왠지 모르게 다른 곳보다 덜 자극적으로 느껴지지만, 소스에서 깊은 맛은 충분히 느낄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분들, 애기들과 같이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도 방문 의사가 있는 중국집이었습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에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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