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에 점심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는데, 그동안은 주로 파스타를 많이 만들어 갔어요.
가끔은 파스타 말고 새로운 요리 하고 싶기도 하고, 제가 맨날 비슷한 것만 해 먹는 것 같아서 좀 새로운 요리를 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무엇보다도 이번에는 해독주스 해 먹으려고 샀던 양배추가, 주스 만드는데 조금씩밖에 안 들어가서 잘못하면 양배추 상하겠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이 양배추를 활용한 도시락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양배추 소고기 덮밥입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도와주고,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죠.
평소에 커피도 자주 마시고 위가 안 좋은 현대인들은 양배추를 잘 챙겨 먹어줘야겠어요!
재료
얇게 썬 소고기 1팩
양배추 1/2통
양파 1개-2개 (취향껏)
애호박 1-2개 (취향껏)
소금
간장
그 외 넣고 싶은 야채들 취향대로 넣으시면 돼요
요리 방법
1. 먼저 오늘의 주 재료인 양배추를 얇게 썰어줍니다.
양배추는 물에 약 3분 정도 담가둔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3.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어차피 양배추가 다 흡수해요!) 중강불에서 양배추를 충분히 익혀줍니다.
3. 그동안 같이 볶을 야채를 손질한 후에 양배추 볶던 프라이팬에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야채에 미리 소금을 뿌려서 밑간을 해주면 좋아요.
4. 볶던 야채들을 팬 한쪽으로 밀어 두고 남은 공간에 간장 2스푼을 넣어줍니다.
팬에 간장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겉 부분이 팬에 눌어붙기 시작하면 야채와 함께 섞어줍니다.
(이렇게 간장을 먼저 익혀주면 조금 더 간장의 풍미가 올라가고 볶음 요리가 맛있어져요.)
5. 그다음에 얇은 소고기를 준비해 줍니다.
약 500g 조금 안 되는 양인데요 트레이더조에서 $11.54 주고 구매했어요.
저번에 샀을 때는 거의 살코기만 있어서 고기가 살짝 질겼는데, 오늘 지방이 잘 어우러진 고기를 골랐네요:)
6. 소고기를 한 개씩 떼서 팬에 올리고 먼저 살짝 익혀줍니다.
7. 야채와 함께 섞어서 볶아주고 잔열로 고기를 마저 익혀줍니다.
고기까지 같이 볶아주니 고소하고 맛있는 향이 더 올라오네요!
이제 먹어볼 시간!
8. 그릇 한쪽에 밥을 올리고, 한쪽에 양배추 소고기 볶음을 올려줍니다. 통깨와 참기름까지 살짝 얹어주면 조금 더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아주 간단한 요리인데 다양한 야채와 고기가 들어가서 영양가도 높고 참 맛있어요.
도시락으로 싸갈 땐 야채를 조금 더 많이 넣어서 갖고 갔는데, 더부룩함도 없고 배가 가벼워서 식후 앉아서 일하는데도 부담 없었어요.
약간 익힌 고기 샐러드 먹은 느낌이랄까요 하하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다양하게 넣어서 요리해서 맛있게 드세요!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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